학점은행제 한국예술종합교육원

최근 청년층과 중년·노년층 등 전 세대에 걸쳐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복지와 보육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고 있는데다 평생직업이 가능해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격증 취득 조건도 어렵지 않다. 국가인증자격증임에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이 가능하다. 고졸자나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은 비전공자도 조건학점만 이수하면 자격증을 쉽게 딸 수 있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전문자격증은 최근 자격증 홍수 속에서도 유망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 사회복지사…정부 지원 늘어 ‘유망’

최근 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늘면서 사회복지사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다.

사회복지사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전문가로 복지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력이다. 선호직종으로 불리는 공무원으로도 활동이 가능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2014년까지 7000여 명의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예산 역시 ‘복지’ 예산이 최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3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향상 관련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의 사회적 지위 상승은 물론 수요 역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1급,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3급으로 분류되며 이중에서 사회복지사2급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공필수10과목, 전공선택 4과목으로 총 14과목을 이수하면 별도의 시험 없이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 보육교사…어린이집․놀이방 취업, 보육시설 운영

보육교사에 대한 구직 움직임도 활발하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보육료 지원정책이 확대되면서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기는 가정이 해년마다 늘고 있다. 놀이방, 어린이집 등이 증가함에 따라 교사도 수시로 채용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부터 보육교사의 기본급이 8% 인상된다는 정책이 발표되면서 보육교사 지원자도 늘고 있다.

보육교사는 보육교사1급, 보육교사2급, 보육교사3급으로 나뉘며 보육교사2급자격증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육기초등급 4과목과 보육실습을 포함해 총 12과목을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하다.

2013년부터는 보육교사 관련 이수 과목이 12과목에서 17과목으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보육교사 자격증은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김지연 기자>